그린칙 코뉴어 [ 코뉴어 분양 비용? ] 키우는데 필요한 고정지출 생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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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일상은 인스타 @hittoya

그린칙 코뉴어 [ 코뉴어 분양 비용? ] 키우는데 필요한 고정지출 생각하기!

by 힛또야 2021.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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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힛또야 입니다. 현재 4마리의 앵무새를 키우고 있는 앵집사예요.

 

그간 올린 글의 생각보다 많은 유입 검색어가 바로 [ 코뉴어 분양비 ] 였답니다. 많은 분들이 분양비가 궁금하구나 싶기도 하면서 분양비에 대한 글을 쓸까 말까 고민이 되었어요. 당장의 분양 비용만 두고 반려동물을 키울지 말지 고민해야 할까?... 일시적인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하기도 했거든요.

 

분양비 이전에 반드시 기억해야 할 부분은 고정지출이 생긴다는 점이고요. 분양 비용조차 걱정하는 것이라면 어떤 동물이든 키우지 않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분양받고 '어느 정도 금액이 필요할까?' 현실적으로 내가 한 달에 얼마는 앵무새에게 쓸 수 있는지 각을 잡아볼 수 있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어요. 분명!! 매달 고정지출이 생기니까요. 꼭 고려해보고 데려와야겠지요..?!

 

저는 한 번도 본 적은 없지만 가끔씩 길 잃은 앵무새를 줍는 일도 있다고 해요. 중형 앵무는 비싸니까 막연하게 재분양을 시도하는 분들도 있고 직접 키우려고 주인에게 돌아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막상 데려가 보면 감당 못하는 경우가 생겨요. 특히 중형 앵무는 분양 신고되어있는 경우가 많고 크게 아프면 병원비가 거의 몇 백만 원하기도 하거든요..! 그만큼 쉽게 생각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네마리 모두 개인브리더 한분께 분양받았어요!

 

 

 

> 가정 분양, 개인 브리더 분양, 조류원 분양

 

앵무새를 분양받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크게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앵무새는 알에서부터 초기 성장이 아주 중요하다고 해요. 이때 수명이 정해지기도 한다고 할 정도로 가장 중요한 시기랍니다. 그러니 전문가에게 태어난 건강한 아이를 데려오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죠. 개인적으로 적은 아이라도 제대로 케어 받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기준으로 가장 먼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앵무새 온라인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온라인 카페에서는 대부분 개인 브리더분들과 가정 분양 내용이 있고 조류원 분양 같은 경우 홈페이지나 직접 방문해서 여쭤보거나 혹은 전화 문의를 할 수도 있습니다.

 

간혹 유기조를 찾는 경우도 있는데요. 앵무새는 국내 위탁소 한 군데 운영 중이고 재분양은 하고 있지 않아서 사실상 유기조를 분양할 수 있는 곳은 없다고 생각해야겠네요.

 

 

 

건강한 사고뭉치들 :0

 

 

 

> 어떤 시기에 분양받는 게 좋을까?

 

보통 이유식이 거의 끝나가며 알곡 적응기에 분양을 받게 되는데 시간 여유와 숙련도가 조금 있다면 위험한 시기만 지나고 데려와서 이유식을 주며 친해지는 방법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이유식을 먹이며 손에서 재우고 주인과 가장 친해질 수 있는 시기거든요!

 

반면에 성조를 데려오게 되는 경우도 있고 1년 미만이 된 앵무새를 데려오기도 합니다. 이때는 앵무새의 외모와 행동들을 파악하고 건강한지 체크해봐야 해요. 이전에 올렸던 [ 앵무새 교과서 ] 책에 나왔던 내용을 소개했었는데 다시 한번 올려봅니다.

 

부리와 콧구멍이 깨끗한지, 눈이 또렷한지, 숨소리가 괜찮은지 확인해야 하며 움직임이 활발하고 깃털의 윤기가 나야 합니다. 또한 날개가 제대로 접혀있고 발과 발가락이 모두 정상인지 엉덩이 주변은 깨끗한지 변의 상태는 정상인지 확인합니다.

 

 

 

> 키우는데 필요한 고정지출과 초기 비용

 

#분양비

초기 비용에는 당연히 분양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앵무새는 분양비가 천차만별이에요. 사랑앵무나 모란앵무 같은 경우 10만 원 미만으로도 분양받을 수 있고요. 대형 앵무 같은 경우 천만 원까지 하기도 합니다. 분양비는 같은 종이라 해도 색상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번식이 잘 되어 개체수가 많아지면 그에 따라 변동됩니다. 또한 어디서 분양받는지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어요. 저는 개인 브리더분께 분양받았고 벌써 몇 년 전이라 정확한 비용은 기억이 안 나지만 10만 원 초반부터 시작했어요. 시나몬 코뉴어 < 블루 시나몬 코뉴어 < 블루 파인애플 코뉴어 순으로 비쌌어요. (앵이들 몸값 써서 미안...)

 

 

 

 

그린칙 코뉴어/앵무새를 키울때 필요한 것! 키우기 전 꼭 고려해볼 사항!

앵무새 / 그린칙 코뉴어 키울 때 필요한 기본적인걸 적어볼까 한다. 기본적이라기보다는 내가 키우는 방식이라고 보는 게 맞겠다. 아이를 키우는 데 있어서 '정답'이라는 것은 없듯이 애완동물

hidoku.tistory.com

 

 

 

이전에 작성한 앵무새를 키울 때 필요한 것! 내용에 적어봤었는데요. 이중에는 초기 비용과 고정 지출 비용이 포함되어있어요. 대부분 소모품입니다.^^....!! 하하.. 처음에 가장 많은 비용이 듭니다. 새장, 먹이통, 먹이, 횟대, 장난감, 비타민, 등등 미리 구비해놔야 하니까요. 

 

 

 

나오지 못하도록 꼭 잠궈줍시다.

 

 

 

# 새장

새장을 클수록 좋습니다. 자연에 비하면 새장은 너무 좁으니까요.. 중형 새장은 5~10만 원 초반, 대형 새장의 경우 10만 원 후반에서 30만 원 초반까지 정말 다양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새장은 대형 새장이에요. [ 대형 새장 ]이라고 검색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처음 히또 쿠쿠 집 구매할 땐 13만 원대 줬는데, 요즘은 거의 10만 원 후반대에 구매할 수 있더라고요. 루비 파이 새장은 같은 디자인인데도 19만 원 주고 구매했어요. 철제 새장이기 때문에 오래 사용하다 보면 조금씩 녹이 나요. 보통 도금이나 도장이 되어 있다고 하는데 앵무새는 녹에 취약하니 도금이 벗겨져 녹이 나지 않았는지 잘 확인해야 해요.

 

 

# 먹이 & 장난감

그다음으로 자주 지출되는 비용은 먹이와 장난감입니다. 먹이는 주식이니 당연히 비용이 들겠지만 생각보다 많은 지출이 나는 건 장난감이에요. 어릴 땐 많은 장난감을 보여주고 바꿔줘야 하지만 성조가 되면 새장에 2-3개의 장난감을 번갈아 가며 걸어주면 된다고 합니다. 코뉴어들은 금방 싫증을 내기도 하고 물어뜯어서 다 없애버립니다. 마음에 드는 장난감은 걸어주면 2-3일 내에 사라져 있어요. 그리고 횟대 같은 경우도 소모품인 경우가 많습니다. 나무 횟대는 오래 사용할 수 있지만 발톱 갈이 횟대는 수명이 있어서 교체해줘야 해요.

 

 

# 병원비

앵무새는 보험이 없기 때문에 병원비가 꽤 나옵니다. 코뉴어 기준으로 한번 방문하면 3-5만 원 정도는 들어요. 하지만 다른 예방접종 같은 것들은 없어서 병원을 자주 가야 하는 일은 없습니다.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어딘가 아프면 병원에 방문하게 됩니다. 간단한 진료를 제외하고는 비용이 많이 부담될 수도 있습니다. 질병이 생겨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할 경우 약 처방을 비롯해 비용이 더 들어갈 것 같네요..!

 

 

 

관련 없지만 귀여워서 투척! 앵드라이버

 

 

 

> 한 달 고정지출

 

 

고정 지출이야 말로 개인마다 차이가 가장 많이 날 것 같아요. 소형 앵무와 대형 앵무의 차이는 더 많이 나고요. 저는 코뉴어 4마리라는 점! 참고해주시고요. 현재 풍족하게 다 사주고 있진 못합니다. 고오급 횃대도 사주고 싶고 장난감 같은 경우는 욕심내면 끝도 없어서 참고 있어요. 대부분 주식&장난감&필요 물품 등등 구매하고 한 달 평균 10만 원대 지출하고 있지만 큰 비용이 드는 달도 있어서 30만 원 넘게 나가는 경우도 있어요. 그간 미처 체크 못한 비용이 있을 수도 있고 병원을 가거나 새장을 산다거나 이런 큰 지출이 생기기도 합니다. 가장 많이 드는 비용은 장난감+먹이+비타민제 같은 것들입니다. 대부분이 소모품이라 꾸준히 지출이 생겨요. 10만 원이라고 하더라도 적다면 적을 수 있지만 어느 정도 고정지출이 생기기 때문에 분양 전 고려해봤으면 좋겠어요. 

 

그나저나 다른 분들은 한 달 고정비용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궁금하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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