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칙 코뉴어 훈련 :: 뒤집기 가능할까??

 

 

 

뒤집기는 훈련으로 가능하다고 하지만 어릴 때부터 유독 뒤집는 걸 좋아하는 아이들이 따로 있는 것 같다.

처음부터 손을 잘 따랐던 히또에겐 뒤집기뿐만 아니라 이것저것 훈련도 많이 시켜봤다!

 

 

 

 

 

 

히또가 어렸을 땐 워낙 등을 손에 기대는 걸 좋아해서 조금씩 천천히 뒤집는 연습을 시켜봤다! 다행히 등을 잘 대고 있어서 뒤집기까지는 쉬웠지만 히또는 성격상 워낙 겁이 많아서 처음엔 발을 완전히 놓는 건 무서워했다. 발을 놓는 건 싫어하는 히또에게 나무젓가락을 쥐어줬더니 곧잘 누워있다!

 

 

 

 

 

 

매일매일 뒤집는놀이를 조금 했더니 더 친해졌을 땐 혼자 누워있었다...! 나에게 배를 보여준다니 우리 이제 신뢰가 쌓였구나! 싶을 때쯤 다시 일어나겠다고 한다.

 

 

 

 

 

 

나중엔 편해졌는지 낮잠도 자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뒤집으려고 하면 새들은 당황해하며 싫어한다. 등을 내 손에 완전히 기대면 조금씩 기울이다가 뒤집어주면 된다. 등 대는것도 싫어하는 아이에겐 강요하지 않았다. 그만큼 내가 싫다거나 무섭다거나 귀찮다는 뜻이라서, 친해졌을 때 등을 내주면 시도해보자! 최근 히또는 뒤집는걸 절대적으로 싫어한다. 나와 멀어지기도 했고 의형제가 생긴 뒤로는 사람 손을 좀 덜 의지해서 그런 것 같다. 크면서 성격도 조금씩 변하는 것 같다.

 

 

 

 

 

 

(분양 전 받은 사진 - 맨 위에 아이가 쿠쿠다) 반면 그냥 어릴 때부터 뒤집고 놀기 좋아하는 아이도 있다. 쿠쿠는 혼자 뒤집어서 놀기를 좋아했다!

 

 

 

 

 

 

담요 같은 곳을 보면 좋아서 혼자 뒤집어져 놀고 히또랑 장난치기도 한다. (장난이겠지?)

 

 

 

 

 

 

캠을 설치해놓고 나가서 보면 혼자서 뒤집어 놀 때도 많다. 기본적으로 코뉴어는 애교도 많고 장난기도 많아서 뒤집기는 충분히 쉽게 가능하다! 

 

 

 

 

 

 

물론 만능 해씨가 있다면 더욱 빠르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