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급 여행으로 정동진 썬크루즈 리조트를 다녀왔다! 썬크루즈 리조트는 정동진을 가면 눈에 띄는 곳에 있어서 오가며 한 번쯤 보게 되는 위치에 있다. 근처에도 일출이 보이는 호텔이 몇 개 있긴 하지만, 거의 좀 오래된 모텔? 큰 리조트 별로 없기에 일출을 볼 겸 정동진을 간다면 한 번쯤 찾아보게 될 썬크루즈 호텔! 현재 비수기인데 일요일~월요일 숙박으로 10만 원대이고, 평일도 가격은 비슷했다! 비치 크루즈가 아닌 썬크루즈 가격대이다. 비치 크루즈가 2배 정도 더 비싸다.
썬크루즈 객실도 최근 리모델링으로 깨끗하다는 평이 많아 썬크루즈로 예약하기로 했다. 현재 코로나로 외국인은 아예 받지 않고 있고 체크인 시 신분증 검사도 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최저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몇 가지 혜택을 포함한 최저가이니 확인해보고 예약해야 한다.
[썬크루즈] 홈페이지 예약 시 제공되는 혜택.
-EarlyCheck-in / LateCheck-out
13시-11시 / 15시-13시 중 택 1
-레스토랑 조식 금액 상품권 1만 원권 (발코니 더블 객실 제외)
(참고로 숙박객 조식은 1인당 2만 원이다)
-썬크루즈 명소, 360도 회전 스카이라운지 아메리카노 2잔
(스카이라운지 아메리카노는 1잔에 1만 원! =2만 원인 셈)
-전망 좋은 객실 최우선 배정
홈페이지에 올라온 혜택이다. 회원가입을 해도 객실 금액은 똑같으니 그냥 실시간 예약에서 가격을 확인해보면 된다. 아고다와 홈페이지 고민하다가 아고다에서 예약했다! *주의* 아고다에서 예약할 시 예약 페이지로 넘어가면 봉사료가 붙으니 최종금액을 확인해보고 예약해야 한다.
썬크루즈 트윈 일출 하프 오션 뷰 기준으로 홈페이지에서는 16만 5천 원이고 아고다에서는 14만 3천 원이다. 가격 차이는 22,000원 나는 셈이다. 조식을 먹고 360도 스카이라운지를 이용한다고 하면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는 게 조금 더 저렴하다 (조식 1만+라운지 2만 = 3만) 아주 조금 차이지만 체크인 시간도 맞출 수 있으니, 어차피 전부 이용할 거라면 홈페이지가 나을 듯하다.
늦게 출발해서 저녁 11시쯤 도착할 수 있었다. 하필 눈도 너무 많이 와서 도착 시간이 점점 늦어지고 눈바람에 저녁에 예쁜 외관은 담아오진 못했다.
남편과 나는 뒤척이면서
한침대에서 못 자서 트윈으로 예약했는데
트윈은 4인이 기본 인원이다.
내부는 넓고 간이 테이블도 있고 침대도 컸다.
눈도 많이 오고 바람도 많이 불고
바다 바로 앞이지만 객실은 하나도 춥지도 않았다.
실내 인테리어는 깔끔하게 되어있다.
리모델링을 해서 전체적으로 깔끔하지만
사진이 조금 더 깨끗하게 나오는 것 같다.
입실 전 미리 확인 전화가 오는데
한국인 방문이 맞는지
몇 시에 방문하는지
몇 명이 방문하는지 확인한다!
2명만 방문한다고 미리 얘기해둬서
샤워가운도 2개 준비되어있었다.
장식장에 와인잔, 커피잔, 머그잔 준비되어있고
캡슐커피와 전기포트도 구비되어 있다.
커피 포트기 추출 받침에
먼지가 쌓여있어서 사용하진 않았다.
바로 아래 서랍을 열어보면
미니 냉장고와 다리미 모기약이 들어있다.
냉장고엔 물 4개만 준비되어 있었다.
(나머지는 사 온 것들)
침대 사이 협탁에
조명 스위치와 콘센트 2개가 있어 편리했다.
드라이기도 있지만 바람이 매우 약하다.
룸서비스도 가능하다.
가격이 착한 편인데 주문해보진 않아서 양은 모르겠다.
별도로 아고다&홈페이지 동일하게
조식 레스토랑 30% 할인권(1인당 2만 원)과
범선 횟집 이용권(30% 할인) 쿠폰을 준다.
침대 옆에는 작은 테이블이 있어서
간단히 사용하기 좋았다.
4인실인데 붙박이 의자 2인용이라 아쉽지만
화장대 의자를 사용했다.
화장실 앞에는 전신 거울이 있고
슬라이딩 도어로 되어있다.
화장실에는 욕조도 있고 샤워실도 별도로 있다.
수압은 그렇게 나쁘진 않았지만
세면대는 물이 잘 안 내려갔다.
양치만 하는데도 금방 물이 찼다.
개인적으로 호텔에
가면 가장 먼저 보는 곳이 침대 시트다.
가장 깨끗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곳이기도 하고,
워낙 더러운 곳도 많이 봐서 예민하게 보게 된다.
썬크루즈 호텔의 컨디션은 어떨까!!
(* 혐 주의 *)
머리카락부터 털, 구멍, 얼룩까지 다른 침대에서는 긴 머리카락도 나왔다.... 룸 변경하려고도 생각했지만 늦게 입실해서 짐을 풀어놓은 상태라 대충 치우고 수건 깔고 잤다; 침대 하나에는 매트 밑에 큰 패드 같은걸 덧대어놨는데 혹시 매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임시로 대놓은 것인지 모르겠다. 바닥에는 과자 가루가 밟히기도 했다.
늦게 입실했는데 청소가 제대로 안되어있다니..
룸 컨디션이 안 좋아서 실망이었다.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도착 전 룸 청소 확인해달라고 부탁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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