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린지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48길 19
영업시간 12:00 - 22:00
일요일 12:00 - 20:00
목요일 휴무
매장 앞 주차 가능
말 자동차에 미니 쿠퍼 차량을 맡겨놓고
(본넷에 데칼 스티커 관리가 안돼서 떼기로 했다)
찾아온 오린지다.
오린지는 조금 걸어야 올 수 있었는데,
비가 와서 천천히 걷다 보니 조금 더 걸렸다.
지도상 16분 나오는데 10분 좀 걸린 듯.
그래도 걸어서 갈 수 있는 카페다.
골목에 위치하고 있었고,
큰 간판은 따로 없어서
거의 도달했을 때쯤 발견했다.
외관과 앞마당까지
특유의 콘셉트가 딱 느껴지는 곳.
매장 규모가 굉장히 작다.
한 테이블당 최대 4인까지만
이용 가능하다고 한다.
매장 앞에 메뉴판이 붙어있다.
시그니처 Dink
시그니처 Dessert
맨 위에 네모칸 안에 있는 음료/디저트가
시그니처 추천 메뉴다.
오늘은 쑥 케이크를 먹어보려고 왔다.
매장은 정말 작다.
카운터를 제외하고 10평쯤 되려나?
한눈에 들어오는 공간이지만
사람들은 꽤 많았다.
카페가 작다 보니, 사회적 거리두기
자리를 제한해놔서 앉을 수 있는 자리는
더 적은 듯하다.
작은 평수에 비해 천장이 높아
답답하진 않았다.
그냥 흰색 벽이 아니라,
약간의 무늬(?)가 있는
한지 같은 느낌을 주는 벽면이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곳곳에 꾸며져 있고,
나무 테이블과 화분들이 있어서
깔끔하면서도 우드 콘셉트가 잘 느껴지는 곳이다.
특히 창문과 문도 전부 아치형으로 되어있어
공간이 더 부드러운 느낌이었다.
벽면은 이국적이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의 자리!
사회적 거리두기로 일부 자리는
X자로 막아놨다.
사진 찍기엔 예쁘지만
자리가 편해 보이진 않는다.
창가 자리도 있었다.
현재는 2자리 앉을 수 있는데,
별다른 풍경은 없다.
지나가는 시민분들 보는 정도..?
안에서는 조금 아늑해 보이지만
밖에서 이 자리에 앉은 분들이
굉장히 잘 보였다.
입구에 바로 카운터가 있다.
밖에서 봤던 똑같은 메뉴판이 있다.
시안성이 별로 좋지 않아서
주문하는데 한참 봤다.
- 1인 1 음료
- 샌드위치/케이크 와 음료 주문 시 500원 할인
- 테이크아웃 500원 할인
- 마지막 주문은 영업 종료 30분 전
- 반려동물 보호자의 품 혹은 케이지에 동반 가능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쑥 케이크를 주문했다.
아메리카노 4,500원
콩고물 크럼블이 올라간 쑥 케이크 7,000원
아메리카노는 빨대가 없이 잔에 나왔다.
크레마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맛은 SOSO
케이크가 맛있었다.
사이즈는 작은 편.
밀도가 강한 느낌의 케이크다
콩고물 크럼블이 올라가서 식감이 재미있고,
쑥 케이크라 괜히 건강한 느낌.
적당히 달고 고소하다.
케이크는 맛있지만,
글쎄다..
또 방문할 것 같진 않다.
매장은 편안한 분위기지만
손님을 위한 공간은 아닌 느낌이다.
예를 들어 메뉴판도 예쁜데 보기 불편하다.
나는 쇼케이스가 있는지도 나중에 알았다.
화장실은 밖에 있다.
자리 옮기는 걸 자제해달라고 한다.
의자는 전부 딱딱해서 불편하다.
이것저것 하지 말라는 문구가 참 많다.
카운터에서 홀이 너무 내다보인다.
개인적으로
자주 편하게 갈 수 있는
카페는 아닌 것 같다.
대표 메뉴인 에그 샌드위치가 맛있다고 하니,
한 번쯤은 방문해도 괜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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