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신혼여행 독일 3# 뉘른베르크 [Nuremberg] 걸어서 여행하기! 카이저부르크 & 막스다리 & 바이스게르버소로

 

 

2018년 5월

정말 정말 오랜만에 이어서 작성하는
신혼여행 3편입니다!

방문했던 곳들이
어렴풋하게 기억이 나서
이제는 구글 지도를 봐야 하는 수준이네요.

 

 

 

 

 

아디나 호텔에서 체크인하면서 여행 지도를 줬었어요. 지금은 지도가 자세히 기억나지 않지만 어차피 여행 계획이 따로 없었기에(진정한 무계획이었어요.) 여행지도를 참고로 걸어 다니며 뉘른베르크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첫 목적지는 카이저 부르크 뉘른베르크 성 [Kaiserburg Nürnberg] 이였어요. 도보로 15분 정도 걸어가야 하는데 가는 길에 관광 포인트도 많고 예쁜 곳들이 많아서 좋았어요. 성에 가면서도 느꼈지만 호텔 위치가 정말 괜찮은 듯해요!

 

 

걸어간 경로

 

막스 다리

Maxbrücke

 

구글 지도대로 가지 않고 막스 다리[Maxbrücke]를 따라 올라갔습니다. 역사적으로 사형집행인의 다리 [Henkerbrücke]가 보이는 길이라 유명하다고 해요. 특히 야경이 멋있다는데 리뷰를 보면 가을이 진짜 끝판왕이더라고요. 역사 속 분위기랑 지금은 많이 다르겠죠..? 다리에서 바라보는 양쪽 모두 멋스러워요.

 

 

 

 

 

바이스게르버소로

Weißgerbergasse

 

다음은 바로 길 건너면 있는 바이스게르버소로 [Weißgerbergasse] 거리입니다. 남편이 구글링 하더니 유명한 곳이라고 해서 졸졸 따라갔는데 중세 시대의 목재 골조 주택들이 나열되어있는 거리였어요. 사진으로도 다채롭지만 실제로도 너무 예쁜 거리였어요! 이 날도 비가 와서 흐렸는데 말이에요.

 

 

 

 

 

카이저 부르크 뉘른베르크 성

Kaiserburg Nürnberg

 

골목 구경하다 보니 목적지인 카이저 부르크 뉘른베르크 성 [Kaiserburg Nürnberg]에 금방 도착했어요. 구글엔 누렘 버그 성이라고 나오는데 카이저 부르크 뉘른베르크 성이 맞나 봐요. 여행하며 처음 한국인 관광객을 만난 곳이었어요! 나이 많으신 독일 직원분이 다른 분께 한국말로 인사해주셔서 알았거든요. 뉘른베르크 성은 그렇게 높지 않으면서 뉘른베르크 전경을 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곳이에요.

 

 

동행하며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가이드도 있어요.

설명은 영어라서 잘 못 알아 들었지만

여러 사람들과 다니면서

사소한 에피소드도 생기고 재미있었어요.

 

 

 

 

역시 듣던 대로 뷰가 정말 멋있었어요.

경치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들려야 해요.

잔잔한 분위기가

소도시의 매력이 잘 느껴지는 곳이었어요.

 

뉘른 베르크역에서도
가까우니 소요 시간은 비슷할 것 같아요.

다음 편은 뉘른베르크 성에서
내려오면서 들렸던 시내 올려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