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뉴어 키울 때 얼마나 열심히 관리해야 할까? 또 왜 그래야 할까??
집집마다 청소도 많이 다를 것 같다. 나 같은 경우에는 3-4일에 한 번씩 배변판은 꼭 갈아주려고 한다. 여름 같은 경우 코뉴어들이 물을 흘리면서 먹으면 건조과일이라 해도 배변과 함께 만나면서 곰팡이가 생기기도 하고 냄새도 많이 나게 된다. 그래서 여름에는 2일에 한 번씩 배변판을 갈아준다. 바닥 철망은 일주일에서 열흘 사이에 한 번씩 물청소해주고 있다. 새장 전체 청소는 3주에서 한 달에 한번! 시간이 나면 그냥 자주 청소해주는 게 좋다.
배변판과 별개로 매일 아침 10분/놀아주며10분 환기는 꼭 해준다. 추운 겨울이라도 환기는 꼭 해주고 있다. 그리고 앞에 떨어진 먹이들은 청소기를 밀어준다. 이번에 촬영한 사진은 정말 깨끗한 수준이다. 외출하느라 하루 청소기를 못 밀면 엄청나게 많다. 먹이 튀는 건 상관없지만 각질(비듬)과 털이 날리기 때문에 새들뿐만 아니라 사람 건강에도 안 좋을 거다. 앞에 아크릴판으로 막아줄까도 생각해봤지만 자연이었더라면 날려버렸을 각질들이 아이들 날갯짓에 새장 안에서도 안 좋을 것 같아서 그냥 날리게 두었다.
새장에 바퀴가 있어서 이동이 편해서 좋다. 앞으로 새장을 밀어서 뒤까지 꼼꼼히 청소해준다. 새장 뒤편에 있는 판은 신혼집 들어오면서 인테리어하고 남은 방음판인데 벽에 먹이가 튀고 더러워져서 세워놨다. 뒤에 먹이가 들어가서 치우면서 청소해야 하지만 벽이 오염되지 않으니 아주 좋다!
오늘 청소하는 과정은 2-3일에 한번하는 배변판 청소다. 배변판을 자주 청소해야 하는 이유는 위에서 말했듯 비듬 날림과 세균 오염 등의 문제다. 내가 이틀에 한 번씩 청소해야 한다고 하면 남편은 과잉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다.
준비물은 간단하다!
물티슈+비닐+배변패드(1새장에 2개씩)
신문지로 깔아주곤 했는데,강아지용 배변패드를 쓰면 어느 정도 냄새도 잡아주고 물기도 흡수해주기 때문에 유용하게 쓰고 있다. 대형 사이즈 새장 기준으로 2장이면 충분하고 대량 구매할 경우 1장에 100원도 안 하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모자이크 처리가 필요한건지 의문이 드는...;; 우선 배변판을 꺼내 준다.
이틀 정도 지났을 때 모습이다.
상태 : 양호
안쪽으로 잘 접어서 최대한 배변판에 덜 떨어지게 잡은 뒤 버려준다.
남은 잔여물도 버려주면 된다. 나는 청소기로 밀어버린다. 그리고 묻어있는 응아들을 물티슈로 잘 닦아준다.
깨끗해졌다. 매번 이렇게 닦아주고 별다른 오염이 없기 때문에 배변판은 따로 물청소는 안 하는 편이다.
가운데 부분을 겹치게 해서 배변패드 2개를 깔아준다.
바닥 철망 사이에도 먹이+비듬이 엄청 끼기 때문에 배변판을 청소하면서 대충 닦아준다.
바닥 철망은 같이 청소하거나 나중에 물청소한다. 오늘은 물청소는 안 할 거라서 빼놓기만 했다.
바닥 철망이 있던 곳에 이렇게 먹이와 각질들이 껴있다. 물티슈로 닦아주면 된다.
뒤편까지 한번 쓱 닦아주고 다시 전부 껴주면 끝이다.
루비 파이 새장도 동일하게 청소해준다.
순식간에 클리어!!
바닥 철망을 빼면서 한번 더 가루들이 떨어지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청소기를 한번 더 밀어준다. 진짜로 끝!!! 2-3일 한 번씩 이렇게 청소해주기 귀찮긴 하지만 새들과 내 건강을 위해서 청소는 열심히 해주면 좋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
다음날 다시 원상복귀 된 바닥.
치우러 왔어??하는 것 같다.
그래도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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