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 인터뷰
강원 강릉시 강동면 율곡로 1458
입실 15:00 퇴실 11:00
조금 이른 여름휴가(?)로 강릉 정동진에 있는 스테이 인터뷰(stayinterview)에 6월 21일 (일-월) 1박 다녀왔어요. 6월 중순부터 준성수기 금액으로 바뀌더라고요. 6월 초에 예약하려다가 중순에 가면 근처 바다에서 물놀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중순으로 예약했는데 기대와 달리 코로나가 잠잠해질 틈이 없어 때문에 물놀이는 하지 못했습니다.ㅠ
스테이 인터뷰는 펜션으로 강릉/영동/대천 3개 지점이 있어요. 타 사이트에서는 예약이 안돼서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했다. 여러 호실 검색 끝에 가장 뷰가 좋다는 303호 디럭스로 예약했고 기준인원은 3명으로 1인 20,000원 내고 추가해서 4명이 한방을 쓰기로 했어요!
정동진 스테이 인터뷰 -오션뷰 디럭스 303호
* 기준 3인 최대 4인
* 20평형 - 객실+거실 분리형, 침대 룸(더블 1+싱글 1)
* 준성수기 1인 추가 (4인) 총비용 190,000원
* 강릉점은 바비큐 서비스 없음
* 웰컴 드링크 - 투숙객 카페 핸드드립 커피 무료
리뷰 중에 숙소 청소가 덜 되어 있었다는 글과 벌레 많았다는 후기가 몇 개 있어서 걱정했는데 막상 방문하니 너무 깔끔하고 벌레도 없고 청소도 잘 되어 있었어요. 여쭤보니 방역은 매일 하고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녁 8시 이후 입실할 경우 미리 연락해야 해요. 체크인은 지하에 카페로 가면 됩니다! 카페와 같이 운영하고 있는 곳이에요.
진입로에 바로 주차장이 있어요. 주차는 이중주차까지 하면 8-9대? 정도 댈 수 있을 것 같아요. 스테이 인터뷰는 2018년도 강원 건축문화상을 대상을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1층은 주차장 겸 숙소 입구와 카페로 내려가는 곳이에요. 1층 입구에 쓰레기장이 있어서 냄새도 많이 나고 너무 지저분해 보였어요.ㅠㅠ 아무래도 입구인데 파티션이라도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카페로 내려가 체크인했어요!
직접 룸까지 안내해주셨고
룸으로 가면서 여러 가지 주의사항들을 들었어요.
깔끔한 호텔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바닥은 카펫으로 되어있어 발소리가 안 나서 좋아요.
다만 엘리베이터 없음!!
장 보거나 짐이 많으면 불편할 수 있겠어요.
303호로 올라갔어요.
올라가는 계단 쪽에
테라스와 통유리가 되어있어
동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와서 예뻐요.
룸에서도 오션뷰라 다 보이긴 하지만,
벌레 때문에 베란다에 잘 안 나게 되는데
테라스가 따로 있어서 좋았어요.
바로 뒤편엔 하슬라아트월드가 가깝게 있더라고요.
시간 나면 구경하고 들어오기도 좋을 듯해요!
사진으로는 멀게 보이지만
저 멀리 몇 달 전에 다녀온
정동진 썬크루즈 리조트가 보여요.
3층 제일 첫 번째 방이 303호예요.
처음에 룸 번호가 안 보였는데
문에 쓰여있어요.
문 열고 들어가자마자 침대가 보였어요.
천장이 높고 인테리어도 깔끔해서 감탄!
창가 전체에 바다가 보여
마치 그림 같은 뷰예요.
침대 쪽 창문에선 바다가 보이고
거실 쪽 창문에선 포토존과 기차 길이 보여요.
사진으로 보고 간 것보다 훨씬 예뻐요!
정말 기대해도 좋은 뷰!
다만, 입구 문 열자마자
침대가 있다는 게 큰 단점이에요.
침실을 안쪽으로 배치하는 게 좋았을 것 같아요.
문 열고 닫을 때마다 현관 문소리도 나고
거실에서 자는 느낌..??
잠잘 때 불편하더라고요.ㅠㅠ
옷장에 침구가 한 개 추가되어있어요.
책상 위에는 커피 포트와 종이컵 4개.
카페에서 핸드드립 커피를 제공해서
따로 커피나 차 같은 건 준비되어있지 않았어요.
냉장고가 없는지 알고 한참 두리번거렸는데
옷장 아래 작은 냉장고가 있었어요;
적어도 3-4인용 룸인데.. 냉장고 실화인가?
사온 맥주와 음료도 다 들어가지 않을 만큼 작았어요.
또 다른 룸을 살펴봤어요.
문이 따로 없고
소파와 TV가 있는 공용 공간이에요.
에어컨이 각방에 설치되어있어 좋았고
저녁엔 다 같이 놀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거실 바로 옆엔 세면대와 화장실이 있어요.
화장대가 따로 없어서 세면대에서 화장하게 되는데,
깊이와 빛이 없어 불편했어요.
어메니티는 인원에 맞춰
칫솔 4개와 바디워시/샴푸/컨디셔너/바디로션이 있었고
바디워시와 샴푸 2개는 추가로 더 줬어요.
세면대 선반에는 수건, 휴지, 드라이기가 있어요.
화장실 안에는 따로 세면대가 없고 밖에만 있어요.
화장실도 불편했던 부분이 있었어요.
세면대가 내부에 없는 것도 그렇지만
화장실 문이 반투명 유리이고,
샴푸 린스 등등 놓을 선반도 없다는 것..
거울 앞 작은 선반은 너무 높게 달려있어요.
침구는 깨끗했어요.
근데 침대가 싱글 1개 더블 1개로
3명 이상이면 한 명은 바닥에서 자야 해요.
공용공간에 소파를 적당히 치우고 이불 깔고 잤는데
3명 이상은 추천하지 않아요..
규모도 그렇고 2인 룸이라고 봐야 해요.
또 하나의 단점..? 아침에 눈부셔서 찍은 사진..!!
디럭스 룸은 천장이 엄청 높은 방이에요.
그래서 평수보다 넓어 보이기도 하고
창가에 바다가 더 잘 보이기도 해요.
근데 잠자기에는 불편했어요.
동해라 해가 일찍부터 강하게 들어와요.
룸에 있던 커튼은 암막 커튼이 아니라서
햇빛이 엄청 강하고
커튼 링을 잘못 꼽아놨는지 다 안쳐졌어요.
너무 높아서 다시 꼽아줄 수도 없는 높이;;
눈부셔서 햇빛 때문에
2-3번은 계속 깼는데.. 잠을 편히 못 잤어요.
제발 보완해주세요!!
너무 단점만 얘기한 거 같은데
장점도 많아요.
뷰가 좋아서 아침/점심/저녁으로 다 뷰 맛집입니다.
밤엔 별이 잘 보이고
아침엔 일출이 정말 잘 보인다는 점!!
따로 어디 나가지 않아도
숙소 앞에서 예쁜 일출을 볼 수 있어요.
(룸에서 잠깐 보고 다시 잠들었지만...)
룸에서는 나무들 사이로 보여서
해가 조금 뜰 때까지 기다리거나
숙소 앞으로 나가면 더 잘 볼 수 있어요!
조식은 1층 로비/카페에서 준비해줘요.
8:00 - 10:00까지로 다른 숙소들에 비하면
조식 시간이 굉장히 짧은 편이에요.
평일에는 시리얼/빵/주스/우유 간단하게 있고
주말에는 스크 램플/소시지/샐러드 등
더 다양하게 나온다고 해요.
조식 시간이 짧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모여요.
주스 대신 입실하면서
못 먹은 핸드드립 커피를 주문했어요!
평범한 아침메뉴라 간단히 먹기는 괜찮았어요.
핸드드립 커피는 양도 많고 맛있어요.
원두는 3가지(그린 레이디, 우드맨, 부시맨)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부시맨으로 주문!
체크아웃 후 짐은 차에 실어놓고
카페에서 커피도 마시고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었어요.
오두막 포토존이 예뻐서
사진 찍으려고
카페 방문하는 손님도 많아요.
평일이라 줄도 없었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사진 찍어서 좋았어요.
스테이 인터뷰 후기!
숙소가 깨끗하고 뷰가 너무 예뻐서 좋았어요.
짧은 산책로도 있지만
포토존도 있고 카페도 있고요!
아쉬운 점은
실내에 이것저것 불편하게 설계되어있어요.
보완이 많이 필요할 것 같아요.
4인은 불편하고 2인 룸으로 추천해요.
단점은 있지만 개인적으로
지난번 방문한 썬크루즈보다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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