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산
경기 광주시 남한 산성면 검복 길 82
영업시간 11:00 - 20:00
주말, 공휴일 11:00 - 21:00
주차 가능(무료)
어쩌다 보니 여름에 방문했던 '카페 산'을
겨울에 쓰게 되었네요...(!!)
지난 8월 남한산성에 뷰가 좋은
카페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카페 있는 곳까지 산 타고 올라가는데,
드라이브도 즐길 수 있더라고요.
꽤 경사가 있는
언덕을 올라가면 주차장이 나오는데요,
자리도 많은 편이었어요.
주차 요원이 안내해주는 대로 주차했어요.
산 꼭대기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하늘 절반, 산 절반이 보이는
위치에 카페가 있어요.
입구를 따라 작은 화단도 있고,
초록한 잎들과
빨간 벽돌의 색감도 너무 예뻐요.
코시국이라 명부 작성해주고요!
반려동물은 입장이 불가하다고 되어있어요.
1층 입구에 바로 카운터가 보여요.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정말 많았어요.
1층 뷰가 보이는 좋은 자리를 앉으려면
일찍 방문해야 할 것 같아요.
1층 카운터 옆 문으로 나가면
야외 자석도 많이 마련되어있어요.
날씨가 엄청 더웠던 날이라
밖에 앉지는 않았지만,
뻥! 뚫린 산 뷰가 너무 멋있더라고요.
2층으로 올라가니 공간은 조금 작지만,
2면이 모두 통창으로 되어있고요.
작은 테라스가 있는데
넓은 산 뷰가 보이는 곳이라 좋았어요.
3층은 조금 뜬금없는 공간이지만
좌식 자리가 있어요.
단체 예약석이라 구경만 살짝 했어요.
3층에는 단독 공간처럼
야외 자리가 한 곳 있었는데
햇빛 때문에 역시나 비어 있었네요.
3층까지 다녀왔지만
창가 자리는 나지 않아서
1층 구석 공간에 자리를 잡았어요.
한단 올라가 있고
MD장이 파티션 역할도 해서
나름 조용한 공간이었어요.
MD는 원두랑 텀블러,
도자기류를 판매하고 있어요.
케이크나 크로와상도 있지만
카페 산의 시그니처는 크로플이예요!
1인 1 음료 필수.
원두는 2가지 중에 선택할 수 있어 좋았어요.
향미가 많은 시그니처와
바디감이 느껴지는 오리지널
아메리카노 6,000
플레인 크로플 5,500
플레인 크로플과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크로플은 굉장히 밀도가 높고
쫀득하고 결이 많았어요.
메이플 시럽인지
달달한 시럽이 많이 뿌려져 있는데
빵도 너무 쫀득하니 2개 정도 먹고 나서는
먹기가 조금 힘들더라고요.
딱딱하다고 해야 할지,
질기다고 해야 할지..?
주말에는 공간 특성상?
계단+화장실+1층 주문 고객까지
어수선하고 시끄러워요.
사실 뷰를 보러 갔는데 창가 자리
앉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일찍 방문하거나 평일 방문하는 걸 추천해요!
주변이 전부 산이라서
가을 풍경이 예쁘다고 하네요.
다음엔 가을에 방문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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