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2세대 물걸레 로봇 청소기 [roborock - S502-01] 1년이상 실사용 후기
본문 바로가기
리뷰

샤오미 2세대 물걸레 로봇 청소기 [roborock - S502-01] 1년이상 실사용 후기

by 힛또야 2020. 3. 31.
반응형

샤오미 2세대 물걸레 로봇청소기! 2019년 4월에 구매했다. 벌써 1년 가까이 사용하고 있는 로봇청소기다. 집에 샤오미 제품이 늘어나고 있는데, 가성비도 좋지만 하나의 어플로 여러 가지를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다 보니 구매하게 되는 것 같다.

 

 

 

샤오미 제품들은 한국 정식 발매 제품이 있고 해외 제품이 있다. 지금까지 구매한 샤오미 제품들은 중국 버전인데 청소기만 한국 정발로 구매했다. 어플을 연동할 때 인식을 못해서 확인해 보니, 한국 정발은 나라 설정을 한국으로 선택해야 하고 해외발송 제품은 또 중국으로 설정해야 한다. 설정에서 나라를 바꿀 때마다 로그인을 다시 해야 하므로 생각해서 구매하는 게 좋을 듯하다.

 

 

 

제품 모델 : S502-01 

제품 무게 : 6.3kg

본체 무게 : 5.5kg

실 사이즈 : 대략 35 x 42 x 10 (cm)

 

 

 

본체+방수 패드+충전기(선)+필터 2개+물걸레 2개+걸레 필터

 

 

 

우선 로봇청소기 집을 조립해줬다. 처음에 왜 고정이 안되나 했더니, 판을 끼울 때 안쪽에 있는 방수 패드는 아래로 가도록 끼워야 한다.

 

 

 

설명서에 따르면 양쪽 옆이 50cm는 띄워줘야 하고 앞쪽은 1m 정도 여유가 있어야 한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50cm까지는 아니지만 양옆에 충분히 여유 공간을 안 주면 청소기를 가동했을 때 집을 제대로 인식 못하고 집 옆까지 쾅쾅 치면서 청소한다.

 

 

 

본체 뚜껑을 열어보면 먼지통과 브러시 청소도구가 들어있다. 먼지통에 필터가 달려있는데, 여분으로 1개가 더 들어있다. 더러워지는 정도에 따라 3~6개월 정도 사용하고 새것으로 교체해주는 게 좋다고 한다. 근데 중간중간 먼지통 비우려고 보면 너무 더러워서 필터는 물청소하고 말려주면서 2개 번갈아가며 사용했다. 청소용 브러시는 칼날이 달려있어서 메인브러시에 걸려있는 머리카락을 청소할 때 자주 쓰게 된다.

 

 

 

본체를 뒤집어봤다! 사이드 브러시와 메인브러시가 달려있고 메인브러시엔 커버가 덮여있다. 전부 소모품이라서 6-12개월 사용하면 상태에 따라 교체해주는 게 좋다고 한다. 특히 메인브러시는 오래 사용하면 짧아져서 청소 효과가 줄어든다고 한다.

 

 

 

다음으로 물걸레를 설명서대로 조립했다. 물방울 모양을 열어서 물을 잔뜩 채워주면 된다. 사용해본 결과 32평 기준으로 2-3번 정도 사용할 만큼 들어간다. 끼울 땐 달칵 소리가 날 때까지 밀어서 끼워주면 된다. 물걸레 청소까지 같이 돼서 편하다. 물걸레를 다시 뺄 때는 양쪽에 회색 버튼을 누른 채로 빼주면 된다.

 

 

 

전원을 조립하고 끼워서 집 위치를 잡아줬다. 충전을 먼저 시켜줬다. 본체 전원 모양 LED에 대략적인 배터리량을 확인할 수 있는데, 흰색일 경우 20% 이상 배터리가 남았다는 뜻! 빨간색이면 20% 이하로 남아있다는 뜻이다. 어느 정도 충천한 뒤 어플과 연동시키고 작동시켜봤다!

 

 

 

슬리퍼들도 청소하기 '-'

 

 

 

세워놓은 액자를 쳐서 넘어졌는데 끝부분이 깨져버렸다.. 가벼운 액자는 아니어서 쓰러질지 몰랐는데, 생각보다 힘이 좋나 보다. 그리고 구매할 때 생각해봐야 하는 점이다. 바닥에 천이나 카펫이 있으면 멈추거나 껴서 데리고 다니다가 오류가 나기도 한다. 그리고 바닥에 무언가 많으면 칠 수 있다. 이럴 경우 두 가지의 방법이 있다!

 

1. 가상벽 마그네틱 테이프 사용

2. 어플로 청소구역 설정

 

나는 청소기를 돌릴 때 바닥에 최대한 아무것도 없게 하는 편이고, 베란다에 턱이 좀 있는 곳은 시끄럽게 부딪쳐서 마그네틱 테이프를 사서 베란다 쪽 턱에 사용하는 중이다. 그리고 가끔 방 한 군데를 빼고 청소하고 싶으면 어플로 청소구역을 설정해서 사용한다. 이렇게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귀찮을 수 있다. 그렇다면 로봇청소기가 안 맞을지도 모른다..!

 

 

"사용 후기"

 

 

 

1년 동안 우리 집을 잘 청소해준 샤오미 로봇청소기! 우선 현시점 상태를 살펴봤다. 구석을 청소하다가 머리 부분에 살짝 흠집이 생겼지만 전체적으로 여전히 깨끗한 상태다. 필터와 사이드 브러시는 교체해줘야 할 시기가 온 것 같다.

 

1. 어플 기능

어플을 꼭 사용하지 않아도 잘 쓸 수 있지만 사용한다면 더 편리하게 쓸 수 있다. 어플에서 타이머 설정/ 청소구역 설정 / 금지구역 설정 / 파워모드(강력, 저소음) / 원격조종 등 여러 가지 기능이 있어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어플을 자주 사용하지 않아서 최근에서야 저소음 모드가 있는 걸 알게 됐는데 조용하게 돌아다니니 더 좋았다!

 

2. 편리한 청소

로봇청소기로 청소를 돌리게 되면 내가 직접 하는 것보다 시간은 더 든다. 5-10 분이면 끝낼 청소도 물걸레까지 왔다 갔다 하면서 청소하니 시간이 더 걸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바빠서 여러 가지 청소를 한 번에 해야 할 때가 자주 있기에 큰 도움이 된다. 바닥 청소해야 하는데 귀찮은 날에도 로봇청소기가 돌아준다.

 

3. 먼지통

먼지통 청소는 불편하진 않지만 조금 작다. 바닥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생각보다 자주 비워줘야 하고 필터도 한번 사용하면 많이 더러워지기 때문에 자주 청소해서 사용했다.

 

4. 물걸레 / 청소 효과

바닥이 깨끗한 편인데도 돌리고 나면 먼지를 잔뜩 쓸어온다..! 어디서 이렇게 먼지가 나왔는지 궁금할 정도다. 그리고 청소 구획을 잘 정하고 엉뚱하게 헤매지 않는다. 어플로 확인해보면 어떻게 청소했는지 이동경로도 볼 수 있다. 더러워 보여서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물걸레 청소도 잘 된다. 물걸레는 일주일 정도 사용하고 손빨래하거나 세탁기 돌리는데 물걸레 자체도 잘 빨아져서 쓰기 편하다.

 

누군가 구매를 망설인다면 적극 추천해줄 것 같다! 다른 세대는 모르겠지만 2세대는 확실하게 청소를 너무 잘한다. 만약 집에 카펫이 많거나 바닥에 짐이 많다면 비추지만 바닥을 먼저 치워야 하는 그런 귀찮은 부분은 어느 정도 커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