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톤 cafe tonn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초부로 192
영업시간 10:00 - 20:00
주말 10:00 - 21:00
주차 가능
용인 자연휴양림 바로 앞쪽에 있는
카페 톤에 다녀왔다.
갑자기 비가 내리는 바람에
자연휴양림은 들어가지 못했지만,
자연휴양림 바로 앞이라
놀러 갔다가 들리면
좋은 곳일 것 같다.
들어갈 때 비가 내려서 흐렸는데
나올 때 다시 보니 날씨가 좋아져 있었다.
미술관처럼 생긴 큰 건물에
카페를 둘러싸고 숲이라서
여행 온 기분이었다.
1층으로 들어가 봤다.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카운터와 주방이 보인다.
1층은 자리가 많지 않은 편이다.
화장실은 1층에만 있다.
사람이 많았지만 화장실은 깨끗했다.
1층 바로 앞엔 테라스 자리가 있다.
탁 트인 하늘이 보이는 곳이라
날씨 좋은 날 앉아보고 싶다.
주말 오후 5시쯤 방문했는데
빵이 많이 빠져있고
사람도 정말 많았다.
좋아하는 빵이 없어서
뭘 먹어야 할지 한참 둘러봤다.
카운터 왼편에는 쇼케이스에
음료와 케이크가 진열되어있다.
케이크도 2개만 진열되어있었다.
(쇼케이스 고장으로 주문 시 말해달라고 쓰여있다.)
뭘 먹어야 할지 한참 고민하는데
메인 메뉴를 발견했다.
직원분께 여쭤보니 주말에도
주문이 가능했다.
단 평일에 주문할 경우 오후 3시까지는
3천 원 추가하면 음료와 세트 주문이 가능하다.
브런치와 샐러드 16.0
샌드위치 2종류 15.0
수프 8.5 / 스튜 18.0
피자 22.0
음료와 커피류는 5.0~7.0 선이다.
메인 메뉴 2개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새우 크래미 샌드위치 15.0
베이컨 포테이토 피자 22.0
아메리카노 5.0
메인 메뉴는
번호표를 받아 자리에 놓으면 가져다주고
음료는
진동벨이 울리면 가져가면 된다.
주문을 하고 자리를 잡기 위해 2층으로 올라갔다.
사람이 엄청 많아서 조금 시끄러운 정도고
사진에서 봤던 것보다는 넓지 않았다.
천장이 u자로 되어있어 독특했고
전면 창으로 되어있다.
어두운 색상에 천장 때문인지
U자인 천장 때문인지
창가 자리는 탁트였지만
가운데 자리는 조금 답답한 느낌이 든다.
비가 그치고 30분쯤 지나자
사람이 많이 빠졌다.
해가 뜨고 내부가 조용해지니
분위기가 또 다르게 느껴졌다.
2층에 앉는다면 산이 보이는
뒤편 자리 풍경이 가장 예쁘다.
해가 뜨고 나니 먼지도 없이
푸른 하늘이 너무 잘 보여서 좋았다.
날씨가 좋아져서
1층 테라스에도 사람이 많아졌다.
메인 메뉴 번호판을 테이블에 올려놨다.
앞접시와, 포크, 스푼, 나이프는 셀프바에서
직접 가져오면 된다.
다 먹은 접시는 셀프바 바로 옆
퇴식구에 반납하면 된다.
음료가 먼저 나왔다.
아메리카노는 3가지 중에 선택이 가능하다.
가장 산미가 없는 브라질 원두
시티오 산타 크루즈를 주문했다.
다른 원두는 안 먹어봐서
비교할 수 없지만
고소한 맛이 나서 맛있었다.
" 새우 크래미 샌드위치 15.0 "
주문한 첫 번째 메인 메뉴가 나왔다.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크래미가 엄청 듬뿍 들어있고
칵테일 새우와 양파 토마토 등
야채들이 함께 어우러져 식감이 좋다.
같이 나온 감자튀김도 맛있고
연근튀김도 맛있다.
버섯 모짜렐라 샌드위치도 궁금해졌다.
" 베이컨 포테이토 피자 22.0 "
두 번째로 나온 메인 메뉴 피자다.
베이컨 위에 소스 색상만 보고
느끼할 것 같았는데,
짭조름한(?) 맛이 들어있어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았다.
도우가 얇은 편이라
밀가루 맛이 나지 않고
베이컨이 되게 두툼하고 맛있다.
크래미 샌드위치와 함께 먹으니
다 먹을때쯤 조금 느끼해졌다.
4명이서 메인 메뉴 2개를 주문했는데
되게 배부르게 잘 먹었다!
2명이서 온다면
한 가지 메뉴만 주문해도 될 것 같다.
음료 4개와 메인 메뉴 57.0 냈다.
1인당 15.0 정도 하는데,
음료 포함이고 1인 1 메뉴도 아니라서
가격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주말은 사람도 많고
평일 런치로 오면 음료 할인도 되니
가성비 갑일 듯 싶다.
시그니처 메뉴인 원 플레이트 브런치는
3시에 마감한다고 하니
다음 평일엔 원 플레이트 먹으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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